동대문 _ 에베레스트

2009. 12. 10. 21:33




꽤 괜찮은 네팔음식점이란건 몇년전에 들어 알고있었는데,
어찌어찌하다 이제서야 다녀옴.ㅁ
집에서 도보로 30분거리였다.


이런분위기.
티비에서는 인도(혹은 네팔)뮤직비디오가 계속 나온다.



기본셋팅. 저 접시는 커리를 덜어먹는 용도.



난, 스페셜치킨커리(左), 치킨커리(右).
밥은 따로주문.

이제까지 살면서 내가 향에 약하단건 이날 처음알았다.
반도 못먹었고 포기. 난으로 배채우고 나왔다ㅠㅠ
자칭커리매니아인 도나는 맛있다고 잘 먹던데 나는 영 힘들더라, 괜히 좀 억울.
이날 내 저조한식욕에는 가게에서 연신 울리는 인도음악과 어디선가 계속 피워대는 향도 크게 한몫한듯 싶다.
프랑스어 울렁증에 이어 인도음악 울렁증이야? OTL

세상은 넓고 먹을건 많은데 저런게 장애가 되다니...... 흙흙

+ 그래도 난만큼은 진----짜 맛있었다. 저것만 따로 포장판매하는지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