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_ The swell season live in seoul

2009. 1. 20. 00:39













 

 

 

 

 














 

 

 

 

 

 
0118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영화의 감동을 재현하는것, 그 이상이었다.
원스에 푹 빠져 보낸 내 1년여의 시간을 보상하고도 남을만큼
꿈보다 더 황홀하고 감격스러웠던 두시간.



 

뮤지컬 _ 헤드윅

2009. 1. 14. 03:02
                                                                                                                                                  0111 4:00 상상아트홀
                                                                                                                                                                     송용진

시즌4 헤드윅 서울공연의 마지막날. 
그리고 어쩌면 내 마지막 헤드윅일지도 모르는.

그래서 그런지 머릿속에 별별생각이 다 들어서 공연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정신을 차리고 그 모습, 그 목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 했을때는 이미 midnight radio가 울려퍼지기 시작한 뒤.

헤드윅이 퇴장하고 난 무대를 바라보며 아쉬움에 훌쩍대고 있노라니 
찢어지는듯한 함성과 함께 무대뒤쪽에서 김다현,이석준,이주광,영지씨가 등장했다.
(이석준씨 너무 마르고 너무 까매지셔서 못알아봤음;;;)

이런저런 소감후에 다같이 커튼콜을 하는데 신나기도 하고 살짝 속상하기도 하더라.

지난 헤드윅 시즌3때는 송드윅막공이 전체 막공 바로 전 이라 헤드윅도 커튼콜도 온전히 송드윅(과 서츠학)만의 것이었는데,
이번시즌에선 전체 막공이라 송드윅의 말마따나 송드윅이 아닌 '뮤지컬 헤드윅'을 위한 자리니까
좀 더 얘길 듣고 싶고, 좀 더 노랠 듣고싶어도 그럴수가 없으니....
이제 보내고 나면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송드윅인데 너무하잖아!

요렇게 살짝 삐진 팬심에
다들 다드윅을 보고 열광을 해도 나만큼은 송드윅만을 향하리라
.... 했는데 그러기에 다현씨는 치명적이야. 그것도 아주많이.


본분을 잃고 잠깐 정신을 놓긴 했지만, 그래도 내 헤드윅은 오직 한사람,
송드윅이 헤드윅을 정말 그만둔다면 나도 헤드윅과는 안녕이다.
그러니까 '당분간'이라는건 그냥 넣어두시지요.


이렇게 헤드윅은 끝나고, 나는 천안공연에 따라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이다.



 







렛 미 인 (Lat Den Ratte Komma In, 2008)

2009. 1. 13. 02:51

렛 미 인 상세보기


별로 새롭지도 않은데 왜 그리들 열광일까 싶었는데,
관람 두달이 지난 요즘, 문득문득 뇌리를 스친다.

이엘리, 넌 도대체 누구니??


뮤지컬 _ 헤드윅

2008. 12. 29. 20:36

0713 4:00 상상아트홀
김다현

연극 _ 쉐이프

2008. 12. 29. 20:28


0921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유선

뮤지컬 _ 즐거운 인생

2008. 12. 29. 20:24

1223 8:00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
유준상,김무열,백주희


포스터느낌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이준익감독 영화랑 관계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었다.
차라리 영화를 따라가지 싶게 스토리는 너무 우중충하고 비현실적.
특히 초반부랑 후반부에 등장하는 수업부분은 손발이 오그라들게 비현실적이더라.
오만석씨 아직 젊으시잖아요. 꼭 4~50대 연출가가 연출한것처럼 촌스럽....;;
게다가 디테일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 나머지, 정작 중요한 중심을 잃어버린느낌. 산만하다.
무대디자인도 너무하고;;
두 남자주인공들만 애쓰는것 같아서 안쓰러웠다.
(여주인공은 너무 실력도 글쎄다 싶고, 너무 우중충... 담임선생님 부인역할로 나오신 배우분 기량이 훨씬 뛰어나드만.)

그런데 유준상씨가 원래 뮤지컬배우 출신이신가?
연기야 잘하시는거 알았지만,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깜짝놀랬다.
바로 눈앞에 김무열씨 두고도 유준상씨만 계속 보이더라
역시 난 아저씨 취향.......


그리고 이건 무열씨(?)를 볼때마다 느끼는 의문인데..
노래하기에 적합한 목소리가 아닌것 같은데 참 노래를 잘한단말야, 게다가 목소리가 감미롭기까지 하고.
흠... 암튼 신기할따름.



홍대 _ Del mundo

2008. 12. 27. 02:51


레몬스쿼시, 로얄밀크티, 후와후와쿠키, 안닌도후.

유명세에 비해 별로였지만, 테이블과 의자만큼은 너무 맘에 들었다.
나같은 오탁후가 혼자 시간때우긴 딱 좋을듯.

이렇게 외진 델 단번에 찾아낸 나, 지금 생각해보니까  너무 이상해

남산 _ 남산돈까스

2008. 12. 27. 02:44


남산에서 3년이나 학교를 다녀놓고도 바로옆에 있던 여길 몰랐네.

이름때문인지 가격은 비쌌지만 (돈까스\7,500),
오랫만에 먹는 분식돈까스라 한그릇 깨끗이 비웠다.

크리스마스날 돈까스, 아아 로맨틱해

연극 _ 깃븐우리절믄날

2008. 12. 27. 02:35

 
1225 4:00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

포스터만 보고 별 흥미를 못느낀 작품이었는데,
내사랑, 시인 이상의 이야기라길래 부리나케 예매했다.

그런데 이상만의 이야긴 아니었고,
소설가 구보 박태원, 시인 이상, 기자 정인택, 카페 여급 권영희
이 넷의 실제 에피소드란다.

진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선을 넘지않는 잔잔한 언어개그가 곳곳에 깔려있어서
꽤 재밌게 볼수 있었다.

전병욱씨가 연기한 이상은 참 부드러웠다.
내 머릿속의 이상과는 사뭇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구보역할의 배우분이 인상깊어서 좀 찾아봤더니,
전에도 다른연극에서 구보역으로 출연하셨었더라.
크게 닮은것 같진 않던데, 신기~

시나리오를 구해서 좀 읽어보고싶은데 이건 불가능할테고,
우리나라 근대소설 많이 읽어야겠다.
일단 박태원부터~





명동 _ 틈새라면

2008. 12. 27. 02:09

 


크리스마스 이브날 언니가 먹은 계떡(안매운것)과 내가먹은 빨계떡(매운것).
한달넘게 겪고있는 소화불량땜에 간단히 먹자고 선택한건데, 그나마도 잘 못먹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소화불량, 날좀 놔주어



그리고 스폰지하우스에서 이스턴프라미스를 봤다.
내 "그들각자의 영화관 참여감독작품 찾아보기 프로젝트"의 첫번째.

못온새에 북까페에 저런게 생겼더라.
제일 맘에 들었던 아임낫데어.
정작 영화볼땐 졸았으면서....




+ 비고 모텐슨 최고!!!!!!!!!!!!!!